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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파슨스, 건설사업관리 능력평가 1위

건설공사의 기획단계에서부터 사후관리까지의 전 과정 또는 일부 과정의 관리업무를 발주자로부터 위탁 받아 수행하는 건설사업관리(CM) 수행능력 평가에서 한미파슨스가 1위를 차지했다. 국토해양부는 30일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12개 건설업체를 포함해 총 86개 업체의 2009년 CM 수행능력 평가를 분석ㆍ공시한 결과 한미파슨스가 406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삼안(244억원), 건원엔지니어링(217억원), 희림종합건축(192억원), 삼우종합건축(155억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CM 건수는 400건으로 2007년(273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나 CM 금액은 2008년 4,554억원에서 지난해에는 3,043억으로 오히려 33%가량 감소했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CM금액이 전년보다 감소한 이유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 등과 같은 초대형 국책사업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CM관련 인력은 삼안(690명)이 가장 많았고 롯데건설(684명), 한국건설관리공사(596명), 한국종합기술(525명) 등으로 순으로 조사됐다. 자본금 보유현황은 롯데건설(1조 6,188억원), 쌍용건설(4,102억원), 삼안(633억원), 한국종합기술(629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09년도 CM능력 항목별 세부 공시내용은 오는 31일부터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www.kiscon.net)과 한국CM협회 홈페이지(www.cmak.or.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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