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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맞이 보험설계] (기고) 박상래 보험개발원 생명보험본부장

생명보험 상품은 인간의 라이프사이클에 연계해서 상품이 설계된다. 사망과 생존, 재해, 질병 등 사람과 관련된 모든 것들을 보장한다. 보험상품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공급자 위주의 상품이 주종을 이루었다. 그러나 보험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지식수준 향상 및 판매채널의 변화 등으로 최근에는 소비자 중심의 상품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렇듯 소비자와 시장의 힘이 커지고 보험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급속하게 변화함에 따라 상품패턴이 급속히 달라지고 있다. 이른바 보험상품에서도 글로벌 스탠다드(Global Standard) 개념이 도입돼 세계 각 국의 주요 보험상품이 동조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생명보험회사가 선진형 보험상품인 변액보험, 유니버설보험 등의 투자형 보험과 치명적질병보험(Critical Illness), 장기간병보험(Long Term Care)이라는 건강과 장수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변액보험은 보험사고 발생시 가입당시에 확정된 보험금이 아닌 매년 투자수익률에 따라 보험금이 변동하는 보험으로, 가입당시의 보험금의 가치를 시간이 지나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유니버설보험은 보험상품이 가지는 비탄력적인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고객의 적립금은 회사의 기준금리로 부리 되고, 납입보험료, 보험료납입기간 및 납입방법 등은 고객이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고객의 재정능력에 따라 보험설계를 조정할 수 있는 상품이다. 건강보험이 향후 생명보험의 주력으로 발전할 것을 의심하는 전문가는 거의 없다.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빠른 노령화 속도와 웰빙(Well-being)신드롬으로 건강보험상품은 건강한 장수사회의 필수조건이라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환경속에서 치명적 질병보험과 장기간병보험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치명적질병보험은 급속히 발전하는 의료기술과 연계해 특정질병에 대해 고액의 급부를 지급하도록 설계한 상품이다. 장기간병보험은 인구가 노령화되면서 나타날 수 있는 치매에 대비해 치료비용과 현물서비스를 지급하는 상품으로 최근의 핵가족화, 소자녀화 등의 사회 분위기를 고려할 때 많은 소비자에게 다양한 보험혜택을 줄 수 있는 상품이다. 우리는 급격한 환경변화 속에서 살고 있다. 사회 패러다임의 변화, 인간관계의 다변화, 세대간의 차이, 급속한 노령화 등으로 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삶에 대한 리스크(위험)는 계속 출현하고 있다. 생명보험상품이란 이러한 리스크를 체계화해서 소비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경제적 손실을 보상해 주는 제도이다. 보험회사가 얼마나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 못지 않게 소비자가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보험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요소이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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