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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나라…’ 등 ‘한국의 책 100’에 선정

문화관광부와 대한출판문화협회는 8일`선비의 나라, 한국유학 2,000년(한길사)``퇴계와 고봉, 편지를 쓰다(소나무)``유교 담론의 지형학(푸른숲)`등을 `한국의 책 100`에 선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도서 선정은 오는 2005년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주빈국 행사에 대비해 한국의 문화를 구미지역에 소개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에 선정된 도서는 정부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 특성별로 영어(46)ㆍ독어(23)ㆍ불어(10)ㆍ스페인어(7)ㆍ중국어(6)ㆍ일본어(8) 등 6개국 언어로 번역돼 현지에 소개된다. 지난해말 출범한`한국의 책 100 선정 위원회`(위원장 황지우)는 24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 문화부 선정 우수도서, 한국문학번역원 추천도서, 출판사 신청도서 등 총 3,500여종의 도서를 대상으로 세차례의 전체회의와 각 분과별 세부 검토를 거쳐 철학ㆍ사상, 역사ㆍ지리, 종교ㆍ언어, 예술ㆍ문화, 사회과학, 과학기술, 문학, 아동도서 등 8개분야에서 모두 100종을 선정했다. 이들 도서에 대한 번역은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주빈국 조직위원회 번역출판본부(본부장 진형준 한국문학번역원장)가 맡기로 했으며, 신문 및 인터넷 공고를 통해 3월말까지 번역자 신청을 받아 4월 15일까지 번역자를 확정짓고 내년 3월말까지 번역작업을 끝마친 다음 내년 4~7월중 국내외에서 출판할 예정이다. 올해 확보한 국고 지원금은 모두 29억9,000만원이다. 출판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100대 도서에 사회과학, 과학기술 등의 분야가 전체의 10%에 불과한 것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며 “우리 문화의 철학ㆍ문학사적 전통뿐만 아니라 과학기술분야의 경향도 폭넓게 수용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했을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강동호기자 easter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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