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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빕스」 김포점 호황/개점 4개월만에 매출 18억

◎제일제당,내년 점포 증설외국 외식브랜드의 국내시장 잠식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일제당이 독자개발한 패밀리레스토랑 「빕스」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제일제당은 20일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인 빕스가 개점 4개월만에 내점고객수 10만명을 돌파했으며 평일에는 3.2회, 주말에는 6회의 높은 고객회전율을 기록하면서 총 1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제일제당은 빕스 김포점의 이같은 성공에 대해 강서구 등촌동·가양동 인근에 1만2천가구의 중·대형 아파트단지가 밀집돼 있는데 반해 주변에 고급 레스토랑이 없어 고소득층이 주로 찾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빕스 김포점은 목동을 비롯 인근 주민들이 전체 고객의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 빕스가 정통 스테이크맛을 살리기 위해 직화구이식 주방시스템을 갖추고 한국식 갈비소스를 자체 개발한데다 건강지향적 야채위주의 뷔페식 샐러드바 운영도 주부 및 여성층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일제당은 빕스 김포점의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에 힘입어 내년중에 서울 도심과 수도권에 빕스 2∼3호점을 잇따라 오픈할 계획이다.<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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