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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권 내달말 나온다

발행번호 앞자리 신권 인터넷경매

5만원권 화폐가 오는 6월 말 시중에 풀린다. 논란을 빚었던 발행번호 앞자리 신권의 선착순 창구 판매는 인터넷 경매로 대체된다. 한국은행의 한 관계자는 19일 “다음달 말 5만원권 고액권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사임당 초상이 들어가는 5만원권은 가로 154㎜, 세로 68㎜로 새 1만원권보다 가로는 6㎜ 크고 세로는 같으며 색상은 황색 계열이다. 한은은 5만원권이 유통되면 지급결제 수단이 더 생기는 만큼 일상 거래가 보다 편리해지고 화폐관리나 수표 발행 등에 따른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화폐 발행 잔액은 30조원가량이며 이중 1만원권이 26조원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한은은 5만원권의 발행번호 1~100번은 화폐금융박물관에 보관, 전시하고 101번부터 일정 물량은 인터넷 경매에 부친 뒤 나머지 물량은 시중은행에 배부할 예정이다. 한은은 그동안 소장가치가 있다고 평가 받는 발행번호 앞자리의 신권을 창구에서 일반인에게 선착순으로 교환해줬다. 한은 관계자는 “신권이 나올 때마다 앞번호를 창구에서 선착순으로 교환해주다 보니 수많은 사람이 한은 앞에서 밤새도록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며 “안전사고 등을 우려해 이번에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중은행들은 각 점포에서 운영하는 현금입출금기(ATM) 가운데 1대 정도만 5만원권 인식이 가능하도록 기기를 교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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