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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2社 공모주 청약
입력2002-07-29 00:00:00
수정
2002.07.29 00:00:00
이번 주에는 필링크와 이모션 등 2개사가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필링크는 무선인터넷 솔루션 업체고 이모션은 e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필링크의 공모가는 본질가치(5,867원)보다 6.2% 할인된 5,500원으로 결정됐고 이모션은 본질가치(7,063원)보다 13.2% 높은 8,000원에 공모한다. 공모일은 두 회사 모두 오는 30~31일 이틀간이다.
◇필링크
지난 2000년 설립된 무선인터넷 기반 솔루션 및 응용솔루션 전문업체다.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반이 되는 필수 솔루션인 왑(WAP) 및 엑세스 게이트웨이, SMSC(단문메시지서비스), MMSC(멀티미디어메시지서비스) 등을 SK텔레콤ㆍKTFㆍLG텔레콤 등 대표적 무선인터넷 사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무선인터넷 시장 활성화로 지속적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응용솔루션인 PIMS(개인정보관리시스템), UMS(통합메시지관리서비스), 전자복권솔루션 등도 공급하고 있다.
최근 무선인터넷 환경이 왑 게이트웨이에서 통합접속 플랫폼인 액세스 게이트웨이로 급속히 전환되면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고 있다.
액세스 게이트웨이는 왑 기능 외에 포맷, 가입자관리, 과금, 인증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한 한 단계 앞선 통합접속 플랫폼이다. 필링크는 지난 2월 KT아이컴이 국내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입찰에서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3개 부문 가운데 2개 부문을 수주했다. 이 같은 성과는 전체 직원 73명 중 84%인 62명이 연구개발에 전념하는 등 기술 위주의 경영을 펼친 결과다.
설립 첫해인 2000년에 50억원의 매출과 1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89억원의 매출에 2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올해에는 무선인터넷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힘입어 지난 상반기에만 73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앞으로 무선망 개방과 IMT- 2000 서비스 개방이 이뤄지면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필링크의 자본금은 19억원에서 26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모션
지난 97년 설립된 e비즈니스 공급사업자로 기업고객의 e비즈니스를 위해 필요한 솔루션과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업체다.
이모션은 기존 인터넷 환경에서의 e비지니스 구현은 물론 모바일, PDA, 디지털TV, 홈네트워킹, 게임콘솔 등 차세대 미디어와 멀티플랫폼 기반 e비즈니스를 구현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이 분야에서 풍부한 구축 실적을 갖추고 있다.
또 고객의 e비즈니스 프로젝트를 총괄 수행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e비즈니스에 적합한 보안, 검색, 커뮤니티, 빌링, CRM 등의 써드파티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
현재 50가지 컴퍼넌트 기반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고부가가치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중 컨텐츠관리시스템인 eCMS(컨텐츠 매니지먼트 시스템)과 WMS(웹 메니지먼트 시스템)은 웹사이트 관리의 효율성과 편의를 높이는 솔루션이다. 또 e에이전트 솔루션은 계좌통합조회 및 이체솔루션으로 최근 각광 받고 있다.
특히 이모션은 SK그룹, 삼성전자, 신한은행, 코리아닷컴, SK글로벌, SK텔레콤, KTF 등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은 물론 국내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 중 7개사를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로열티 높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그 동안 코리아닷컴, 네츠고, e신한금융포털 등 단일 계약규모가 10억원 이상에 달하는 대형 e비즈니스 프로젝트들을 전문적으로 수행해왔으나 이러한 대형 프로젝트는 발생주기가 규칙적이지 않아 연속성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 유의할 점이다.
지난해 104억원의 매출에 18억원의 영업이익과 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이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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