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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수익성 빠르게 호전 카트리나등 영향 PC船 수요 증가 수혜삼성證 ‘매수’ 유지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STX조선의 수익성이 대표 선종인 석유제품운반선(PC)의 수요증가에 힘입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삼성증권은 "최근 석유제품운반선 이중선체로의 교체수요가 늘고 있고 지난 2003년 하반기 이후 선주들이 VLCC 등 대형선박 위주로 발주해 석유제품 운반선의 여분 발주량도 풍부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최근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미국 멕시코만 가솔린 생산량의 35%가 공급을 중단해 석유제품운반선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도 STX조선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혜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STX조선은 최근 일본 선주로부터 석유제품운반선 2척을 각각 4,500만달러에 수주했다"면서 "이 같은 수주선가는 지난해 평균 대비 22% 상승한 것으로 신조선가가 급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당사의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구 애널리스트는 "STX조선은 올들어 총 36척의 석유제품 운반선을 수주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협상들을 근거로 올해 목표인 63척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면서 "오는 2006년부터 고선가 물량이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빠른 수익성 개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STX조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로 3만원을 제시했다. 입력시간 : 2005/09/2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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