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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맞이 보험설계] 보험 들면 `평생친구` 가 내곁에

전국을 마비시켰던 100년만의 폭설도 따스한 햇살에 녹아 내리고 이제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 아직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남아 있긴 하지만 3월 한낮의 기온은 두터운 겨울 코트를 부담스럽게 한다. 3월은 출발을 상징한다. 새내기 직장인의 첫 출근, 새 학기를 맞은 학생들의 첫 등교길이 그렇고 가계를 꾸려나가는 주부들도 방학 내내 시달렸던 자녀들을 학교로 보내고 한가한 틈을 타 한 해 재테크 설계를 다시 하게 된다. 새 봄, 자신과 가정을 지켜줄 새로운 보험상품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적당한 상품을 찾아 수입의 일부를 투자한다면 당신을 지켜줄 `평생 친구`를 곁에 둘 수 있다. ◇새내기 직장인 `정기보험`으로 미래 대비를=이제 막 사회인이 된 새내기 직장인들은 종신보험 가입 권유를 많이 받게 된다. 아직 미혼이라고 해도 조만간 가정을 갖게 될 때를 대비해 보다 일찍 종신보험에 가입하면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말에 솔깃하기 십상이다. 그러나 20대 후반 직장인들에게 20만원에 가까운 월 보험료는 역시 부담스럽다. 이럴 때 정기보험으로 눈을 돌려보자. 60세 안팎으로 만기가 확정돼 있긴 하지만 정기보험은 종신보험의 절반 혹은 그 보다 더 싼 보험료로 만기까지 종신보험과 같은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이렇게 사망보장과 관련된 상품을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경우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연금보험에 추가로 가입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최근에는 정기보험에도 종신보험과 같은 다양한 특약을 추가할 수 있는 상품도 판매되고 있다. ◇변액ㆍ유니버설 보험으로 재테크를 = 보험으로도 목돈을 만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저축을 위한 보험상품은 기본적인 위험대비와 함께 연금, 종신보험 등으로의 전환도 가능하다. 보험은 또 가입 후 10년이 지나면 보험차익에 대해 완전 비과세되고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되기 때문에 세(稅)태크 측면에서도 유리한 점이 있다. 이와 함께 변액보험과 같은 간접투자 상품은 장기간의 재테크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꼭 맞는 상품이다. 보험사들은 자산의 장기 운용에 강점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계약을 만기까지 유지하면 기본 약정금액이 보장된다. 또 일부 생보사들은 저금리로 인해 자산운용에 고민을 하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은행권 보다 높은 4.5%의 금리를 확정 보장해 줌으로써 재테크 기능을 높이고 있다. 일부 생보사에서 판매중인 유니버설 보험은 가입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보험료 납입액을 계약자의 경제 사정에 맞게 임의로 조절할 수 있고 보험료 적립금의 수시 인출도 가능해 보험 상품 가운데 가장 선진화된 저축 상품이다. ◇“여자라서 좋아요”여성보험 인기=최근 한 광고기획사가 우리나라 45세부터 60세 까지의 연령층을 `와인세대`라고 명명하면서 이 와인세대에 대한 마케팅을 위해서는 소비 주도권을 갖고 있는 여성을 공략해야 한다고 조언한 적이 있다. 보험 역시 예외는 아니지만 보험의 경우 그 연령대에 제한이 없는 것이 더욱 두드러진 특징이다. 여성의 사회활동이 많아지면서 오직 여성만을 위한 다양한 보험 상품이 등장하고 있다.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보험부터 여성전용 건강보험, 여성전용 자동차보험도 눈길을 끌고 있다. 여성보험의 경우 여성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각종 질환을 집중 보장하며 성형수술비용, 자동차 사고 후 필요한 법률비용까지 제공된다. ◇입학철 `어린이보험`에 관심을= 최근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기 두려워 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각종 안전사고는 물론 교내 폭력이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사전에 예방해 사고 없이 어린 자녀가 성장하는 것이지만 보험 가입은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했을 때 충분한 치료를 해 줄 수 있는 경제적 기반을 제공한다. 어린이보험은 골절, 식중독처럼 빈번히 발생하는 질병이나 상해부터 백혈병ㆍ뇌졸중과 같은 치명적 질병도 담보하고 있다. 여기에 자녀의 실수로 타인에게 손해를 입혔을 때 이에 대한 배상금도 보험으로 충당할 수 있고 일부 상품은 부모가 사망하거나 경제력을 잃었을 때 자녀에게 일정기간 생활자립자금도 지원한다. 자녀가 입학하거나 생일을 맞으면 입학 또는 생일 축하자금도 제공해 준다. 어린이보험은 손해보험사는 물론 생명보험사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정량 생명보험협회 홍보팀장은 “위험이 닥쳤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경제적 대비 수단`이라는 보험 본연의 기능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면서 자발적인 계약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나와 가족에게 맞는 보험상품이 무엇인지 따져보고 가입하는 것이 생활의 지혜”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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