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시대] "콘텐츠·기능 차별화로 승부"… '내 손안의 TV' 전쟁 후끈

KT미디어허브, 와이파이 신호따라 LTE 연결 데이터 부담 줄여<br>SK텔레콤, VOD 재생 속도 조절^코너별 시청 등 기능 제공<br>LG유플러스, 4채널 서비스 '멀티뷰'·방송 공유 '터치U' 선봬

KT미디허브는 지난 15일 데이터 부담 없이 모바일 IPTV를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과 모바일 특화 콘텐츠, 지상파 실시간 채널 등을 제공하는 '올레TV모바일'을 공개했다. /사진제공=KT미디어허브

LG유플러스는 모바일 IPTV 'U+HDTV'를 통해 이달 한 달간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의 다시보기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월정액 가입자들은 해당 프로그램의 최초 방영 당일부터 시청할 수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가 보편화되고, 롱텀에볼루션(LTE) 등 고속 네트워크가 보급되면서 모바일 인터넷TV(IPTV)가 모바일 엔터테인먼트의 핵심으로 급부상했다. KT미디어허브와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3사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와 고화질 영상 서비스 등 저마다의 경쟁력으로 이용자 잡기에 나섰다.

KT미디어허브는 최근 데이터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ABC(Always Best Connected)' 솔루션을 적용한 '올레TV모바일'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주변에서 가장 강한 신호의 와이파이(WiFi)를 감지해 자동으로 연결해 준다. 적당한 와이파이 신호가 없으면 3세대(3G) 또는 LTE 네트워크를 이용해 이동 중에도 끊김 없는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제공되며, 활성화와 동시에 데이터 사용량을 최대 80%를 줄여 모바일 기기의 사용시간을 5배까지 늘려주는 효과가 있다. 또 KT미디어허브는 주변 와이파이 신호 세기에 맞는 최적의 화질을 찾아 자동으로 화질을 조정해주는 '어댑티브 스트리밍' 기술을 도입했다.

일반 TV에서는 볼 수 없는 모바일 전용 콘텐츠도 추가했다. 현재 11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필통(Feel Tong)'은 웹툰과 추억의 인기만화를 부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무빙툰'과 인기드라마를 10분 분량으로 압축한 '추억의 10분 내레이션 드라마' 등을 제공한다. 모바일 IPTV 중에서는 유일하게 KBS와 SBS, MBC 등 지상파 3사의 실시간 채널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다채로운 기능과 서비스로 승부수를 던졌다. SK텔레콤의 모바일 IPTV 'B tv 모바일'은 주문형비디오(VOD)의 재생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배속 플레이' 기능과 방송 프로그램을 코너별로 시청할 수 있는 '코너별 시청' 기능을 제공한다. 코너별 시청 기능을 활용하면 KBS '개그콘서트'나 '불후의 명곡'을 시청할 때 보고 싶은 코너와 가수만 선택해 연달아 볼 수 있다. 또 'SNS 공유하기' 기능을 통해 시청 중인 방송에 대한 의견과 URL 등을 SNS로 친구와 공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DJ없이 24시간 동안 오로지 음악이 나오는 오디오채널 서비스도 시작했다. 가요와 팝송, 재즈, 힙합, 종교음악 등 20개의 다양한 음악장르를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 월정액 가입자에 한해 무료로 제공되며, 이후에는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음악방송 론칭과 함께 모바일 IPTV의 음향기술도 강화했다. SK브로드밴드는 독일프라운호퍼의 싱고 기술을 도입해 주변의 소음에도 선명한 음질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편리한 사용자환경(UI)을 중심으로 모바일 IPTV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모바일 IPTV 'U+HDTV'는 국내 유일의 4채널 실시간 방송 서비스 '멀티뷰'를 제공한다. 최소 2개부터 최대 4개의 채널까지 이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여러 방송을 동시에 보면서 다른 채널 검색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영상화면과 음향에 따라 단말기가 진동으로 반응하는 '4차원(4D) 감상' 기능도 탑재했으며, 근거리통신기술(NFC)을 활용한 방송 공유 서비스 '터치U'도 선보였다. 터치U를 통해 비회원이거나 다른 이동통신사 가입자도 U+HDTV'를 1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이달 내 실시간 방송도 되돌려 보거나 방송 중인 화면을 정지할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달 한 달간 월정액 가입자를 대상으로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의 다시보기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가입자들은 해당 프로그램의 최초 방영 당일부터 시청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