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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엑센트공장/연산 10만대 규모 건설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규)가 루마니아에 연간 10만대 생산규모의 엑센트 조립공장을 건설, 이르면 내년말부터 양산을 시작한다.11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박병재 사장과 김뢰명 해외사업본부장은 최근 루마니아를 방문, 현지 자동차업체인 다치아사와 조립공장 건설과 기술공급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 생산차종은 엑센트이며 양사는 루마니아 수도인 부쿠레슈티에서 북쪽으로 1백㎞ 떨어진 다치아 공장에서 현대가 수출한 부품을 조립, 현지에서 판매한다. 현대는 오는 99년초부터 부품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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