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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소재 산업을 키우자]석경에이티

나노기술 이용 첨단전자소재 선두각종 전자제품이 갈수록 소형화 되고 고집적화가 되면서 거기에 사용되는 부품들도 초소형화와 고순도화, 고집적화가 이뤄져야 한다. 석경에이티(대표 임형섭)는 이러한 추세에 부응하여 나노테크놀러지를 이용, 첨단 기능성 졸(Sol) 및 파우더을 만드는 첨단소재 개발 및 제조 전문 벤처다. 이 회사의 대표제품은 블랙인핸서(Black Enhancer)와 컬러필터. 이 제품은 모든 컬러TV 브라운관 및 PC모니터 내외부에 코팅돼 색대비를 향상시키고 일정영역의 파장을 안정적으로 흡수해 모니터의 선명도를 높여주는 핵심 소재. 국내에선 유일하게 석경에이티만이 개발에 성공, 삼성SDI와 삼성SDI 중국법인에 공급하고 있다. 또다른 대표제품은 고적층 세라믹콘덴서(MLCC)용 유전체 첨가제와 램프코딩제. MLCC는 세계적으론 이미 1㎜에 최고 300층까지 가능한 콘덴서가 개발되고 있는 상황으로 그 유전체 첨가제 시장만 1조2,000억원대에 이르고 있다. 석경은 이미 1㎜에 100층까지 가능한 첨가제를 개발, 한국기업으론 유일하게 일본 TDK에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에선 삼성전기 등에 공급하고 있다. 램프코팅제는 차량용 헤드라이트 램프에 코팅만 하면 노란빛 대신 하얀빛을 발산, 가시거리를 높여주는 고기능성 램프코팅제다. 이밖에도 석경은 오염물질 처리용 광촉매제, 화장품 원료 등을 나노기술을 이용,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포함한 10개의 제품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약회사인 일본의 관동화학 제품 카탈로그에 소개되고 있다. 이러한 탄탄한 기술력을 인정 받아 석경은 지난 8월 국민창투, 한솔창투, 기업은행, 국민은행 등 부품소재투자기관 협의회로부터 액면가 5.5배수로 12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임형섭 사장은 "일본의 미쓰이, 미쯔비시 등이 나노 소재개발을 위해 각각 100억엔과 1억달러를 최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중국의 중국과학아카데미(CAS)가 선양에 나노기술연구소를 지난 7월초에 설립하는 등 나노기술 개발이 전세계적으로 붐을 이루고 있다"며 "석경에이티를 국내 대표 나노소재 개발 전문벤처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석경에이티는 지난 93년 12월 석경화학으로 출범, 올 1월 석경에이티로 법인 전환했으며 현재 자본금은 19억원이며 지난해 6억8,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원재료를 삼성SDI 등으로 부터 전량 공급 받아 가공후 납품하고 있어 매출대비 순익비율이 50~60%에 이른다. 올해는 지난 10월까지 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조충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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