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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주문상품 24시간내 배달
입력1999-07-07 00:00:00
수정
1999.07.07 00:00:00
김상연 기자
인터넷쇼핑의 「24시간 배달」시대가 열렸다.데이콤(대표 곽치영)은 8일부터 인터넷 쇼핑몰이나 통신판매에서 산 제품을 하루 안에 집으로 배달해 주는 「E트랜스」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데이콤은 최근 중견 택배회사인 한서택배, KDL 등과 손을 잡았다. 인터넷 쇼핑몰 전문 택배 서비스가 등장한 것은 「E트랜스」가 처음이다.
「E트랜스」서비스는 데이콤이 인터넷 쇼핑몰과 통신판매 회사를 택배회사와 연결해 주는 것으로, 고객이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면 데이콤이 고객의 주문을 택배 회사에 보내 해당 제품을 배달하게 된다.
데이콤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배달 비용을 50%, 배달 기간도 기존 48시간 이상에서 24시간 이하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은 주문한 상품을 더 빨리 받을 수 있고, 인터넷 쇼핑몰은 배달 비용을 줄여 상품 가격을 더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객이 구입한 물건이 배달중 손상될 경우 데이콤이 최종 책임을 지기 때문에 안심하고 인터넷 쇼핑을 즐길 수 있다고 데이콤은 강조했다. 상품배달 추적시스템을 이용, 주문된 상품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어 인터넷 쇼핑의 신뢰도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태윤(韓泰鈗)EC사업팀장은 『오랫동안 쌓아온 전자상거래 경험을 접목해 인터넷상거래 시대에 가장 잘 맞는 택배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자부한다』며 『중소형 인터넷 쇼핑몰이나 통신판매 기업들이 배달 비용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콤은 이달중 E트랜스 서비스와 연결된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한 고객에게 노트북PC, T셔츠 등 경품을 제공하는 「E트랜스 사은행사」를 실시키로 했다. 또 인터넷 쇼핑몰을 구축하려는 예비 창업자들을 위해 7월말에 「사이버 비즈니스 창업세미나」도 열 예정이다.
데이콤은 E트랜스 서비스를 인터넷상점 구축 서비스 「숍플라자 몰&몰스」, 인터넷 신용카드 결제서비스 「E크레딧」과 결합해 인터넷상거래에 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02)2220-7191/3. /김상연 기자 DREA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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