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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3,000억규모 사모주식펀드 추진

중소기업청은 중소ㆍ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글로벌스타펀드`등 총 2,400억원~3,000억원 규모의 사모주식펀드(PEF)를 결성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창업초기 기업에 대한 신주 중심의 정부 벤처투자가 성장단계에 있는 비공개 기업 등으로 확대되는 것을 의미한다. 중기청이 올해 결성하거나 추진 중인 PEF는 글로벌스타펀드 1억달러를 비롯 ▲비공개 중소벤처기업의 M&A를 지원할 `M&A펀드` 300억원 ▲벤처투자 회수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한 `프리코스닥 유동화 펀드`300~500억원 ▲고용창출을 위한 `일자리 창출 펀드` 300억~500억원 ▲대중소기업 협력펀드 300억~500억원 등이다. 중기청은 이를 위해 총 700억원의 정부기금을 출자하기로 하고 올해중 400억원 규모를 우선 출자할 방침이다. 중기청은 창투사 등을 대상으로 4월중 펀드별로 신청상황에 따라 2개 이상의 조합을 선정, 10월까지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에 결성되는 펀드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PEF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종훈기자 jho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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