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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 2,500여개 기업·연구소 들어선다

송도·영종·청라등 2014년까지 첨단·물류·교육부문 중점 유치 추진<br>외국인직접투자 81억9,000만弗 이끌어내기로


오는 2014년까지 송도ㆍ영종ㆍ청라 등 3개 인천경제자유구역에 2,500여개의 기업과 연구소 유치가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5년 동안 기반시설이 완료된 사업지구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투자유치 등에 초점을 맞춘 인천경제자유구역 2단계 발전전략을 마련하고, 송도ㆍ영종ㆍ청라 등에 기업 1,209개, 연구소 1,318개(국제기구 13개, 대학 16개 포함) 등이 들어서도록 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발전 전략에 따르면 2단계 개발사업에서는 첨단산업ㆍ물류산업ㆍ교육부문 유치에 중점을 두고 추진되며, 이 기간 동안 외국인직접투자(FDI) 81억9,000만달러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송도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등에는 오피스빌딩을 중심으로 기업 246개, 국제기구 13개 등 259개의 개별기업과 다국적기업 지역본부를 입주시킬 예정이다. 특히 인천공항이 오는 2015년 3단계 사업이 완료돼 연간 여객수용 능력이 6,200만명, 화물 580만톤으로 각각 확대됨에 따라 배후단지와 연계된 복합수송(Sea&Air) 클러스터 구축으로 물류 기업 75개도 유치한다. 금융부문은 전산센터 등 서울의 백 오피스(Back Office) 기능과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입주를 유도하기로 했으며, 외국 기업들의 지역본부가 들어설 수 있도록 환경 및 제도 개선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올해 하반기 포스코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를 준공하고 오는 2012년까지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2013년까지 송도사이언스빌리지, 바이오리서치콤플렉스(BRC) 등을 조성한다. 영종지구는 2012년 말까지 영종하늘도시 기반공사가 모두 끝나고 영종브로드웨이 문화복합단지(2014년 준공), 밀라노디자인시티(2017년 준공) 등의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청라지구는 2012년까지 첨단산업단지, 농업복합단지, 주운시설 등이 준공하고 2013년까지 로봇랜드와 시티타워가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시 차원에서 가칭 '인천투자개발공사'를 설립,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에 대한 지분 참여와 펀드 조성 등을 담당하는 방안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2단계 개발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사람ㆍ기업ㆍ자연이 함께하고 국제물류비즈니스ㆍ물류ㆍ지식기반산업이 역동하는 '동북아 최고의 비즈니스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도국제도시, 영종지구, 청라지구에는 2003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모두 56건에 642억6,600만달러의 외국인 투자유치가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계약은 34건, 22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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