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들의 신청사 건립이 본격화되고 있다. 5일 울산시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가 지난 1일 착공돼 건립 공사에 들어갔다. 울산혁신도시 내 부지 7,122㎡, 연면적 3,665㎡,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는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신청사는 오는 2012년 11월 23일 준공한다. 고객상담센터는 노동기준, 고용보험, 취업지원, 직업능력 개발 등과 관련한 민원 가운데 일반 법령 및 제도 관련 단순 상담ㆍ질의 민원을 담당하는 고용노동부 소속 기관으로 울산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0개 공공기관 가운데 이번에 첫 삽을 떴다. 나머지 이전기관들의 신청사 건립도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한국석유공사가 공사 입찰 중이며 방재연구소가 건축허가를 받았다. 에너지관리공단 등 6개 기관은 실시설계 중이며 ‘운전면허본부’는 기존 부동산 매각 후 부지를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울산혁신도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중구 우정동 일원 부지 298만㎡에 계획인구 2만431명 규모로 2007년 4월 착공, 오는 2012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며 현재 공정은 71.6% 이다. 이전기관은 한국석유공사,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동서발전㈜,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근로복지공단, 고용노동부고객상담센터, 방재연구소, 운전면허본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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