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신안 '소금융그룹' 변신시도

신안 '소금융그룹' 변신시도금융부문 신안금고 중심 재편 신안종합건설을 모태로 한 신안그룹이 최근 신용금고·할부금융 등 금융계열사를 하나로 묶는 「금융소그룹」으로의 변신을 시도, 금융권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신안그룹은 주력업종인 건설업의 비중을 줄이고 금융부문과 레저부문의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기존에 그룹 내에 흩어져 있던 금융부문을 신안신용금고를 중심으로 하는 「소그룹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안그룹은 지난주 금융소그룹 출범을 선언, 계열사 경영진 인사를 통해 조흥은행 상무출신의 김학수(金鶴洙) 신안금고 사장을 금융그룹을 총괄하는 회장으로 선임하는 한편 20대 고졸 여사장으로 화제를 모았던 임채연(任埰硏·28) 신안주택할부금융 사장을 신안금고 대표이사로 겸임 발령했다. 신안할부금융은 이를 계기로 아예 사무실을 신안금고가 위치해 있는 강남구 역삼동으로 이전했다. 신안금고는 또한 기존 신안팩토링의 상호를 지난달 중순 「GREEN C&F」로 변경하고 기존의 팩토링 외에 상품권이나 골프회원권 업무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신안그룹은 특히 이들 3개 금융계열사 외에 현재 조흥은행 자회사로 있는 조흥캐피탈(옛 조흥리스)의 인수까지 추진, 조흥은행측과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와는 별도로 레저부문 강화의 일환으로 법정관리 중인 대농이 소유하고 있는 관악CC의 인수도 추진하고 있다. 신안그룹 한 관계자는 『신안그룹은 무차입경영으로 유명할 정도로 경영이 건실한 편』이라며 『주력사업인 건설부문을 대폭 축소하면서 금융부문을 신용금고를 중심으로 통합, 시너지효과를 높이면서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안그룹은 우선 신용금고 및 할부금융 등을 중심으로 지역밀착영업과 틈새시장 개척을 통해 기반을 다진 뒤 필요할 경우 금융기관의 추가 인수나 합병등을 통해 「금융소그룹」을 강화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진우기자RAIN@SED.CO.KR 입력시간 2000/09/04 17:53 ◀ 이전화면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