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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6개 광역시 등 월드컵 개최 10곳 선정

◎조직위,수원·전주·서귀포 포함오는 2002년 월드컵축구 국내 개최도시로 서울과 6개 광역시, 수원·전주·서귀포 등 10곳이 선정됐다. 월드컵조직위원회는 29일 힐튼호텔에서 집행위원회와 위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서울·부산·대구·광주·울산·대전·인천·수원·전주·서귀포 10개 도시를 국내 개최도시로 확정, 발표했다. 서울은 아직 조직위에 주경기장 건설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로 내년 1월20일 개최도시 포함여부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으나 이날 집행위와 총회 결과가 뒤집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조직위는 내년 2월1일까지 확정되는 개최도시를 국제축구연맹(FIFA)에 보고해 승인받는다. 조직위는 최근 국내의 어려운 경제사정에 따라 당초 14개 후보도시 가운데 6∼8곳을 개최지로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공동개최국인 일본과의 형평성 등을 감안, 10개도시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오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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