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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군, 작전계획 대폭 수정

미ㆍ영 연합군이 모래폭풍 등 악천후와 이라크 비정규군의 게릴라 전술로 곤욕을 치르면서 당초 계획했던 작전계획을 대폭 수정, 이른바 `D 계획`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쟁 사령탑인 미 중부군 사령부는 당초 ▲이라크 남ㆍ북부에서 바그다드 동시 진공작전(A계획) ▲충격과 공포 작전을 통한 이라크 지휘부 섬멸(B계획) ▲유프라테스강 서안에서의 측면공격(C계획) 등 3가지 작전을 염두에 뒀다. 그러나 이 같은 작전계획은 예기치 않은 모래폭풍과 이라크 중ㆍ남부 전선에서 페다인과 알-쿠드스, 바트당 민병대 등 비정규군의 게릴라전, 터키의 영공통과 거부 등으로 효과를 보지 못했다. 특히 이라크 비정규군들의 연합군 보급선 후미 급습과 변복 위장, 거짓 항복 등을 통한 강력한 저항으로 미ㆍ영 연합군의 바그다드 진격은 답보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ㆍ영 연합군은 선(先) 이라크 남ㆍ북부 전선 장악, 후(後) 바그다드 진공의 D계획으로 작전계획을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D계획의 핵심은 이라크 북부 전선에 공수사단을 급파, 이라크 북부전선에 교두보를 마련하고, 쿠웨이트 주둔 병력을 이라크 영내로 진입시킴으로써 남부전선을 완전 장악하는 것. 결국 미ㆍ영 연합군은 폭격기 및 크루즈 미사일을 통한 지속적인 공습에 이어 이라크 남ㆍ북부 전선을 완전 장악한 뒤 본격적으로 바그다드 진공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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