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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하역료 상반기 5%인상될듯
입력2000-03-07 00:00:00
수정
2000.03.07 00:00:00
윤종열 기자
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항만하역협회 및 하역업체들은 인건비 인상 등으로 점차 가중되고 있는 경영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올해 항만하역요금을 4∼7% 수준에서 올려 줄 것을 최근 요청했다. 항만하역요금은 지난 97년에 4.5%가 인상된 뒤 98년과 99년에는 2년 연속 동결됐다.항만별 항만하역요금 인상률요청내용을 보면 인천 6.2%, 여수 5%, 마산 4% 등이며 부산도 다른 항만과 비슷한 수준에서 조만간 인상을 요청할 전망이다.
해양부는 하주와 선사 등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이달말께 재정경제부와 하역요금 인상폭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갈 방침이어서 올 상반기중에는 인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그러나 항만 관계자들은 하역요금이 인상될 경우 항만관련 분야에서도 요금인상이 잇따를 것으로 우려했다.
윤종열기자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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