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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외투기업들 1년새 6억弗 증액투자

道, 기업애로 신속 해결 성과<br>내년엔 3곳서 2억弗 투자약속

경기도에 투자한 외국인 기업들이 도의 철저한 사후 관리로 증액 투자에 나서고 있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외투기업은 모두 3,000여 곳으로 이 가운데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발생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증액 투자를 한 기업은 6곳에 달한다. 이들 기업이 증액 투자한 금액은 무려 6억 달러로 확인됐다. 게다가 내년 초 반도체ㆍLCD관련 외투기업 3곳이 2억여 달러의 증액투자를 약속한 상태여서 외투기업의 증액투자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평택시 소재 현곡 외국인투자기업 전용단지에서 TFT-LCD 대형 유리 기판을 생산하고 있는 아반스테이트사는 3억 달러를 증액 투자해 생산라인을 증설키로 했다. 이 회사는 당초 싱가포르나 대만 등에 투자를 검토해 왔으나 도와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도내에 증액 투자를 하게 됐다는 것이다. 또 부천·안성·평택 등지에 대규모 투자를 해온 세계적인 물류회사인 미국 플로로지지스사는 지난 4월 이천·용인지역 물류단지 건설에 6,9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 3월 미국에서 이 회사 대표와의 면담자리에서 증액투자결정에 대한 애로사항을 듣고 관할 시장에게 직접 협조를 요청한 후 도와 시ㆍ군이 협력해 지구단위 변경, 관리지역 세분화 등 기업의 투자 장애요인을 해소해 준 것이 증액투자로 이어졌다. 이 회사는 투자협정 체결 후 5개월만인 지난 9월에 인·허가 등 모든 사전절차를 마치고 내년 초 시설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여주에서 8,000만 달러를 투자해서 프리미엄 아울렛을 운영 중인 첼시사도 신속한 기업애로 사항 해결로 지난 11월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착공에 8,000만 달러를 증액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평택에서 LCD부품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일본 HMF사는 230만 달러를 증액투자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04년 8월 367만 달러를 투입해서 공장을 운영해오다 공장 증설을 위해 이번에 증액투자를 하게 됐다. 외투기업들의 증액투자는 인센티브 못지않게 기업애로를 신속하게 해결해주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 도에 따르면 지난 1년여 간 외투기업들의 애로사항 230건을 접수받아 182건을 해결해 줬으며 나머지 48건은 해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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