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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18.1인치 대형 액정모니터 잇단 출시

컴퓨터용 액정화면도 대형화 시대에 접어들었다. 31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화면크기가 18.1인치인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LCD)를 출시하고 시장선점 경쟁에 돌입했다.LG전자는 두께 8.6㎝, 무게 10.5㎏에 불과한 18.1인치 TFT-LCD모니터 「스튜디오 웍스」(사진)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최대 전력소비량이 50W로 음극선관(CRT)모니터의 3분의 1에 불과하고 전자파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LG는 설명했다. 이 제품은 상·하·좌·우 160도의 광시야각 기술을 적용했으며 지난해부터 수출에 돌입, 세계 시장에서 35%의 시장점유율을 올리고 있다고 LG는 밝혔다. LG는 증권사 객장이나 은행 딜링룸, 그래픽 전문가, 방송국 등을 대상으로 이 제품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UXGA급의 해상도를 갖춘 21.3인치 제품도 곧 양산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도 17인치(싱크마스터 700TFT)와 18.1인치(싱크마스터 800TFT·사진) 2종의 TFT-LCD를 출시했다. 삼성이 독자 개발한 이 제품은 기존 음극선관(CRT)모니터에 버금가는 상·하·좌·우 160도의 시야각을 확보했다. 또 컴퓨터 2대에 동시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화면 비율(4:3, 5:4)로 사용할 수 있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현재 PC용 액정모니터 시장은 14.1인치 이하에서 15인치 중심이 옮겨가고 있으며 17인치 이상 제품의 비율도 올해 7%에서 2005년에는 1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18.1인치 이상 대형모니터 시장이 지난해 2,000대에 불과했지만 2000년에는 1만대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업체들간에 치열한 시장선점경쟁을 벌어질 전망이다. /문병도 기자 D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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