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증권은 원금은 보장하면서 시중금리 이상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원금보장형 랩(Wrap)' 상품을 판매 중이다.
원금보장형랩은 원금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와 파생결합증권(DLS)를 3종 내외로 편입해 운용한다. 주식과 통화, 실물자산, 신용 등 다양한 기초자산과 자산별 특성에 맞는 수익구조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운용프로세스는 먼저 다양한 자산에 대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기초자산을 선정하고 시장 변동성과 기초자산의 가격흐름을 고려해 구조를 결정한다. 이를 통해 편입이 확정된 ELSㆍDLS상품의 기초자산 만기 구조에 다른 수익성을 분석하고 기초자산들 간의 상관관계와 수익성을 판단, 3개 이상의 ELSㆍDLS 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를 실행한다. 설정 후에는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성과 편입한 ELSㆍDLS의 수익률을 점검하며 중도 환매 여부를 결정한다. 또 이익금과 예수금 등 현금성 자산은 머니마켓랩(MMW) 등 안정자산으로 운용하며 가입했던 ELSㆍDLS 가 상환되어 새로운 상품을 편입할 때 함께 재투자된다.
안성재 삼성증권 랩운용팀장은 "ELS나 DLS의 단일 상품에 투자하는 경우와 비교할 때 손익의 변동성이 낮다"며 "낮아진 시중 금리에는 만족하지 못하지만 변동성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원금보장형랩이 새로운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원금보장형랩의 최소가입금액은 5,000만원이며 기본 투자기간은 3년 3개월이다. 다만 중도 환매에 지한은 없으며 투자자는 환매 시 편입한 ELSㆍDSL 상품을 보유하는 실물 해지와 현금 해지 중 선택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