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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컴위기불구 전자상거래 '고속성장'

닷컴위기불구 전자상거래 '고속성장'온라인 전자상거래시장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이렇다할 수익모델을 만들지 못해 위기에 빠져들고 있는 닷컴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닷컴산업 자체는 여전히 전망이 밝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적인 조사기관인 포레스터 리서치와 주피터 커뮤니케이션스는 최근 미국의 온라인 전자상거래시장 증가세가 당초 예상치를 크게 초과하자 시장규모를 대폭 늘린 수정전망치를 발표했다고 CNNFN이 15일 보도했다. 특히 포레스터의 경우 지난 97년 올해 미국 온라인 상거래시장 규모를 72억달러 정도로 전망했으나 상반기 시장규모만 이미 180억달러에 달하자 올해 시장규모를 388억달러로 당초 예상치보다 5배이상 늘려잡았다. 또 내년 시장규모도 642억달러로 크게 늘어나고, 2002년에는 1,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포레스터측은 『사실 온라인 상거래시장 규모가 이렇게 커질 지 전혀 예측치못했다』면서 『컴퓨터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무료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 진 게 온라인 상거래시장의 폭증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주피터 역시 3년전 올해 시장규모를 156억달러로 예상했다가 최근 280억달러로 수정전망했다. 주피터도 수정전망치를 내놓으면서 『지난 97년에는 역동적인 온라인 시장상황을 무시한 채 너무 보수적으로 잡았었다』고 시인했다. 주피터는 그러나 앞으로의 시장전망에 대해선 포레스터와 달리 다소 비관적으로 예측했다. 주피터측은 『온라인 상거래시장이 예상보다 크게 늘어난 것은 닷컴기업들이 엄청난 마케팅 및 광고비용을 쏟아부은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 『최근 닷컴거품론이 제기되면서 투자자금이 이탈하고 있어 자금난에 따른 닷컴기업들의 마케팅 및 광고비용 축소로 온라인 상거래시장 증가세도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주피터는 미국 온라인 상거래시장 규모를 2001년 411억달러, 2002년 600억달러, 2003년 863억달러 등으로 포레스터보다 크게 낮춰 잡았다. 이용택기자 YTLEE@SED.CO.KR 입력시간 2000/08/16 16:5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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