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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광 저격사건 계기로 朴 前대통령, 핵개발 추진"

당시 日대사관 서기관 밝혀

박정희 전 대통령이 문세광 저격사건을 계기로 독자적인 핵개발을 추진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74년 박 대통령 저격사건 당시 주한 일본대사관 정치부 1등 서기관을 지냈던 마치다 미쓰구(町田貢ㆍ69)씨는 당시 사건을 이같이 평가하고 일본측도 우시로쿠 도라오(後宮虎郞) 주한 일본대사가 대사관 직원들에게 철수 준비까지 지시했었다고 회고했다. 마치다씨는 미국이 당시 일본 입장을 옹호했던 것으로 드러난 것과 관련, “한ㆍ미ㆍ일 관계는 항상 그랬다”고 전제한 뒤 “이 사건을 계기로 박 대통령이 핵개발에 착수하는 등 한미간 거리가 멀어지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박 대통령이 핵개발을 추진하기 시작했으며 미국은 이 같은 한국측 움직임을 마땅치 않게 여긴 나머지 카터 대통령의 주한미군 철군까지 이뤄졌다는 주장이다. 마치다씨는 그러나 박 정권이 당시 저격사건을 내세워 김대중 납치사건을 덮으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그 가능성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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