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4.59포인트(0.73%) 하락한 1,985.27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금융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였지만 미국의 고용과 주택 시장 지표 부진으로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도 이러한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이 저가 매수 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 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1.53포인트(0.30%) 하락한 500.39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코스피는 2달 동안 1,980~2,060선의 박스권 흐름을 나타내다가 지난 9일 이후 외국인의 소폭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2,000선을 전후한 좁은 박스권 등락을 보였다”면서 “하지만 좁은 박스권 등락이 계속될 수 없으며 유럽 재정우려 완화, 미국 어닝서프라이즈, 실적 및 경기 회복 기대가 반영되며 점차 위쪽으로 방향을 잡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2.25원 오른 1,140.3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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