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신한금융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의 3분기 총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를 밑돈 1조 1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10.2% 감소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8월 그랜드 오픈한 코엑스 점에 대한 감가상각비와 지난해 문을 연 충청점 감가상각비가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면서 “4분기에도 감가상각비 반영이 계속될 전망이고 기존점 성장률 개선 역시 느리게 진행되고 있어 영업이익 개선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늘어난 1조3,189억원이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는 실적 추정치 하향을 반영에 목표주가를 기존 20만3,000원에서 19만원으로 내렸지만 내년 하반기 김포 아웃렛 오픈이 예정돼 있고 코엑스점 역시 15% 이상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어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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