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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민간연기금투자풀 출범… “올해말 위탁금 1조 목표”

민간연기금투자풀이 1일 출범 기념행사와 함께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민간연기금투자풀은 중소형 민간 연기금의 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투자풀 자금위탁을 통해 기관투자자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됐다.

개별 기금은 주간운용사의 통합펀드에 자금을 예치하고 주간운용사가 이를 하위펀드에 자금을 배분하는 재간접펀드 구조로 관리된다. 민간연기금투자풀은 먼저 증권유관기관 공동펀드 1,390억원으로 출발하고 민간 연기금의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민간연기금투자풀 사무국은 “올해 말 위탁금 1조원, 5년 후 9조원을 성장 목표로 삼고 있다”며 “투자풀의 활성화를 위해 참여 대학기금에 교육부 대학평가 시 가점을 주는 등 투자풀 참여 인센티브 제공을 관계 부처와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풀 사무국은 한국증권금융이 맡고 있다. 사무국 측은 지난 4월 외부전문가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은 신진영 연세대 교수가 맡았다. 이후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펀드평가사로 KG제로인, 주간운용사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을 선정했다.



이날 오전 서울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열린 출범 기념식에서 박재식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2001년 도입된 공적연기금투자풀이 장기간 안정적인 성과를 달성했듯이 민간연기금투자풀도 중소형 연기금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자금운용을 지원하고 자본시장의 수요기반을 확충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영 투자풀운영위원장은 “국내 민간 연기금은 약 68조5,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나 정확한 통계는 없는 실정”이라며 “민간연기금투자풀을 통해 체계적인 위험관리와 투자대상 다변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 김용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이동엽 금융감독원 부원장,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황영기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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