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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그룹 중복사업 조정위 15.16일께 구성

정부는 5대 그룹 사업구조조정추진위원회 구성과 반도체.발전설비부문 실사계획의 마련을 금주중 조기에 완료하고 채권금융기관 주도의구조조정에 본격적으로 착수키로 했다. 금융감독위원회의 고위 관계자는 13일 5대 그룹이 제시한 중복사업부문 구조조정방안을 평가할 사업구조조정 추진위원회는 업종별 실무추진위원회와 동시에 출범한다며 현재 위원장 및 위원의 구성, 운영방식과 권한 등에 대한 세부 방침을 마련중으로 이같은 작업이 빠르면 오는 15일께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정부에 의해 미흡 판정이 내려진 반도체, 발전설비 부문 실사와 관련해서도 15일이나 16일까지 실사 방식과 원칙을 결정해 실행에 착수토록 하겠다고말했다. 그는 현대전자, LG반도체, 현대중공업 등 관련 5대 그룹 계열사에 대한 실사는 주채권은행의 자문회계법인을 통해 실시될 것이며 실사결과는 사업구조조정 추진위원회로 보내져 이 부문 구조조정의 대안 마련에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그러나 5대 그룹에 대한 자문회계법인의 실사는 사실상 이미 거의 끝나있는 것으로 봐도 된다며 기존의 자료를 검토해 빠지거나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에 대해서만 추가적인 실사가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위 관계자는 추진위원회의 구성 등이 금주에 완료됨으로써 다음주부터는 채권금융기관 주도의 중복사업부문 구조조정이 본격화된다고 말했다. 특히 반도체,발전설비 부문에서는 추진위원회가 실사결과를 토대로 조기에 바람직한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할 것이며 이를 5대그룹과 5대그룹 채권단협의회의 조율을 통해 시행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5대 그룹이 만족스러운 자율 합의안을 내지 못하고 채권단 측의 방안도 수용치 않을 경우에는 여신중단,회수 등을 통한 강제퇴출 수순이 개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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