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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大에 '강신호 강의실' 생겨

고려대에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의 이름이 붙은 ‘강신호 강의실’이 생겼다. 12일 고려대 경영대학(학장 이장로)는 최근 LG-포스코경영관 5층 503호실(186평방미터)을 ‘강신호 강의실’로 지정, 지난 3일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3일은 이건희 삼성 회장이 고대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이튿날로 현판식에 강 회장은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LG-포스코경영관은 일정액 이상 기부한 경영대 교우 중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될 만한 교우의 이름을 강의실과 세미나실에 붙이고 있다. 강 회장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1기과정을 마쳤으며 2억원 가량을 학교측에 기부했다고 고대측은 밝혔다. 현재 강 회장 처럼 자신의 이름이 붙은 강의실을 갖고 있는 기업인은 이학수 삼성그룹 부회장(경영 65)을 비롯해 구두회 LG창업 고문(상학 50학번), 이윤재 ㈜피죤 회장(53),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55), 이양섭명신산업㈜ 회장(57), 김승유 하나은행장(61), 구자훈 LG해상화재보험㈜ 회장(경영 67)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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