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4일 수원 정자초등학교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만희 경기지방경찰청장, 전은숙 경인지방식품 의약품 안전청장, 김형래 청예단 경기지부장, 이유경 녹색어머니연합회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문화운동 추진 경기도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협의회는 도내 민간단체, 공공기관, 행정기관 등이 모두 참여한 민ㆍ관 안전 협력체다. 사회 곳곳에 만연한 안전 불감증을 없애고 안전네트워크를 구축, 범도민 안전문화 실천 운동을 펼친다.
김문수 도지사와 신혜수 유엔 경제ㆍ사회ㆍ문화적 권리위원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기획홍보, 사회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산업안전 등 5개 분과 43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이날 무단횡단 하지 않고 횡단보도 우측통행하기, 전 좌석 안전띠 매고 정지선 준수하기, 손으로 ‘먼저 가라’고 내가 먼저 양보하기 등 안전문화운동 10대 실천수칙을 발표했다.
도는 이날 어린이 교통안전 기관 협약식도 열었다.
도는 매월 4일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가을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기도-경기지방경찰청-경기도 교육청-쌍용자동차-세이프키즈 코리아' 5개 기관이 공동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기관 협약식’을 갖고 ‘엄마손 캠페인’(엄마 손들고 횡단보도 건너기)을 전개했다.
김문수 지사는 “경기도 안문협이 도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지키기 위해 지역사회의 지혜와 열정을 모아 안전문화운동을 선도하는 주도적 역할을 하고, 안전문화 실천운동의 좋은 사례가 창출된다면 대한민국의 안전문화 수준도 한 단계 더 성숙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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