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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인 이슈] 통일아일랜드당-노동당 연정 합의

지난 달 아일랜드 총선에서 승리하며 다수당에 오른 통일아일랜드당과 제2당인 노동당이 지난 5일(현지시간) 차기 연립정부 구성에 합의했다. 두 당은 최근 5일간의 협상 결과 양당 의원들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 연정에 합의했다. 총선에서 통일아일랜드당은 전체 166석 가운데 76석을 차지해 제1당에 올랐지만 과반에는 못 미쳐 37석을 확보한 노동당과 연정을 추진해왔다. 연정이 구성됨에 따라 엔다 케니 통일아일랜드당 당수는 오는 8일 새 의회 출범과 함께 신임 총리직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그는 이날 새 내각을 발표할 예정이다. 협상을 매듭지은 뒤 케니 총리는 국영 RTE 라디오 방송을 통해 "합의에 이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마먼 길모어 노동당 당수는 "연정의 가장 시급한 목표는 유럽연합(EU) 회원국들과 관계를 개선하는 것"이라며 "새 정부는 구제금융에 대한 재협상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화당의 브라이언 코웬 정부가 지난 해 11월 받아들였던 '모욕스러운'구제금융에 대해 EU 및 국제통화기금(IMF)와 재협상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한 셈이다. 케니 총리는 총선 승리 직후부터 아일랜드 국민들이 떠안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자율 완화 등 구제금융 세부 조건을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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