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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W 스트리트] 삼성SDS 6시그마운동
입력2003-08-28 00:00:00
수정
2003.08.28 00:00:00
김호정 기자
시스템통합(SI)업계의 비용절감 노력이 한창인 가운데 삼성SDS가 제조업에서 시작돼 금융ㆍ서비스업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6시그마 운동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토종업체로 오라클, IBM 등 외산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한국컴퓨터통신은 15개 업체와 연대, 전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SDS는 전사적인 6시그마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6시그마 추진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삼성SDS는 정보시스템 구축ㆍ운영을 비롯 교육사업, 연구개발, 인력관리 등 경영 전분야에 6시그마를 적용, 품질비용을 절감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 회사는 올 연말까지 핵심현안을 중심으로 40개 개선과제를 수행, 올해 안에 100억원의 재무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내년에는 소프트웨어개발부문에 6시그마를 도입하고 2006년까지 연 4,000억원의 재무성과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토종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업체인 한국컴퓨터통신은 28일 전국 15개 전문 정보기술(IT)업체들과 영업, 마케팅, 판매 활성화를 위해 제휴를 맺었다. 이 회사는 이번 제휴로 지방의 영업, 판매, 마케팅을 통한 폭 넓은 시장 확대와 고객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컴퓨터통신은 또 전국에서 수행되고 있는 각종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입수할 수 있게 돼 영업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태헌 사장은 “이번 제휴는 전국 각 지역에서의 효과적인 신사업 발굴과 제품공급의 확산을 위해 서로의 힘을 통합하는 것” 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쌍용정보통신이 은행권의 업무혁신(PI) 프로젝트 시장공략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이 회사는 오는 10월초 조흥은행의 PI 업무시스템 오픈에 맞춰 타깃 고객층을 대상으로 세미나 개최, 기술지원, 솔루션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쌍용정보통신은 조흥은행의 여신ㆍ수신ㆍ신용카드 등 은행 전반업무의 핵심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이번 프로젝트에 관련 하드웨어, 솔루션을 일괄 공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 회사는 최근 은행업무 워크플로 전문가로 구성된 `PI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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