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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업체 中서 성공 가능성 높아"

[인터뷰] 쑨위팡 중국 과학원 소프트웨어연구소 부소장『한국의 리눅스 업체들이 중국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큽니다.』 한국업체와의 합작가능성을 타진하고 리눅스 업체와의 기술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2일 서울에 온 쑨위팡(孫玉芳) 중국 과학원 소프트웨어연구소 부소장. 그는 중국은 인터넷 발전 초기단계로 보안 및 리눅스 관련 시장의 성장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한국업체와의 합작을 희망했다. 과학원 소프트웨어연구소는 총인원이 575명에 달하는 중국의 SW분야 핵심연구기관. 과학원 원사 4명을 포함, 대부분의 연구인력이 석·박사급으로 구성돼 있다. 쑨 부소장은 중국시장의 경우 리눅스가 전체 데스크톱 PC의 5%, 서버제품의 15%에서 사용되지만 범국가적으로 육성하고 있어 큰폭의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판 리눅스 운영체제(OS)인 홍치(紅期) 개발을 총괄 지휘하고 있다. 현재 홍치는 1.1버전이 출시됐으며 서버·데스크톱PC·내장형(임베디드) 기기 등 세가지 제품이 개발되고 있다. 그는 『인증업체인 바라이앤씨와 리눅스 보안업체인 와이즈소프트와 협력을 추진 중』이라며 한글과컴퓨터와 리눅스용 워드프로세서 개발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쑨 부소장은 3년 내에 중국 인터넷 인구가 3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터넷 보안, 리눅스, 전자상거래 분야의 시장잠재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 벤처기업이 중국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시장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중국시장을 이해하는 자문기구를 이용, 시장을 파악한 뒤에 합작 파트너를 찾아도 늦지 않다는 게 그의 설명. 베이징(北京)시는 최근 한국기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쭝관촌(中關村) 인근에 10만평 규모의 단지를 조성했다. 쑨 부소장은 『이곳에 입주하는 업체에는 3년간 법인세와 관세를 면제하는 등 베이징시 차원에서 적극 육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병도기자D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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