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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委 'DTV 채널배치안' 마련

69개 채널중 14~51번 가능… 의견수렴 거쳐 9월 확정

방송통신위원회가 2012년까지 아날로그 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완료하기 위한 ‘디지털TV(DTV) 채널 배치안’을 마련하고 관계자 의견수렴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DTV 채널 배치안은 지난 1월 방통위, 전파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의 관계자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지난 6월까지 전국 DTV 방송국용 채널을 지정하기 위한 각종 검토와 시뮬레이션 등을 거쳐 마련된 것이다. 방통위는 이날 지상파 방송사, 학계 등 전문가 23명이 참여하는 ‘DTV 채널배치 추진 협의회’를 개최했으며 협의회의 검토결과를 반영, 9월께 DTV 채널배치 계획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윤현 방통위 주파수정책과장은 “국내 TV 방송대역 총 68개 채널중 14~51번 채널로 전국 DTV 방송국의 채널 배치가 가능한 것으로 1차 분석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방송 주파수는 당초 총 59개 채널을 사용했지만 2001년 아날로그ㆍ디지털 TV의 동시방송을 위해 61~69번 채널을 DTV 임시채널로 사용해 왔다. 한편 최시중 방통위 위원장은 이날 오후 한국지역방송협회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방송사의 현안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방송사들은 간담회에서 민영 미디어랩을 도입하면 지역방송 등 군소매체의 재원이 줄어들 우려가 있으며 기존의 방송광고공사(KOBACO) 체제를 유지하거나 지역방송이 생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아울러 지상파 방송 디지털 전환과 관련해 정부차원의 지원을 요청했으며 자체제작 등 의무편성비율에 대한 규제 완화를 건의하기도 했다. 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방송 정책현안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정책을 추진할 때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지역방송의 특수성을 고려한 정책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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