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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금고, 고객연체이자 32억원 탕감
입력2001-06-04 00:00:00
수정
2001.06.04 00:00:00
고객들의 연체이자를 모두 탕감해주는 신용금고가 등장했다.강원지역 통합금고인 금강금고는 이번달 결산을 맞아 도내 6개 지점 고객들을 대상으로 채권회수를 위해 법적절차에 들어간 연체이자 32억300만원을 전액 탕감해주기로 했다.
금강금고측은 주 고객인 소상공인과 서민층의 연체이자 부담을 해소시켜 주는 동시에 정상채권으로 만들어 가중되는 이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김경수 금강금고 사장은 "합병이후 지역주민들을 위한 금융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연체이자를 탕감해주기로 했다"며 "앞으로 서민계층과 소상공인들과 어려움을 함께 하는 곳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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