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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나흘째 약세

외국인, 실적 악화 우려 7일째 '팔자'…어제 2,000원 내려 44만1,000원 마감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7일째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이 하반기 실적악화를 우려해 리스크 관리에 나서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6일 거래소에서 전날보다 0.45%(2,000원) 하락한 44만1,000원으로 장을 마감, 나흘째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18일 43만5,500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외국인들은 이날 5만주 이상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유지, 하락세를 부추겼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대해 전문가들은 하반기 실적 악화 전망에 따라 외국인들이 리스크 관리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전우종 SK증권 애널리스트는 “D램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분야에서 이익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기대치가 많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더 이상 좋아질 수 없다는 인식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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