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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슈퍼도 민원서비스 절실”/수퍼연 전문가 설문

◎은행업무·팩스전송·민원서류 발급 대행등동네슈퍼마켓이 살아남기 위해 소극적 서비스에서 벗어나 주민의 불편을 해소해주는 적극적 개념의 민원대행 서비스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가 학계 연구소 등 유통업계 전문가 20명을 대상으로 중소 슈퍼마켓 운영실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3.6%가 효율적인 점포 운영을 위해서는 지역밀착형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응답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고객을 친절히 대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팩스전송업무대행, 은행업무대행, 민원서류 발급업무대행 등 민원대행서비스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전문가들이 효율적인 점포 운영을 위해 지적한 개선사항으로는 소비자 구매패턴을 반영한 레이아웃 도입이 30.4%, 판매시점관리(POS)도입 및 매장시설현대화가 17.4%, 재고관리 개선 및 로스율 저하가 8.6% 순이었다. 또 중소 유통업 발전을 위한 효율적인 정부의 지원책으로 지원자금 행정절차 간소화, 전문인력 양성기관 확충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각각 31.8%로 가장 많았다. 전문가들은 최고경영자(점주)의 의식교육 및 직원의 유통노하우 관련 교육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함께 22.8%는 무자료거래를 근절시켜 도매물류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13.6%는 세금감면이 절실하다고 응답했다.<이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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