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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强위안시대' 13억이 뛴다] 채규전 두산공정기계 총경리

■ Leader in China<br>"中 현지수요 맞는 중장비 개발 최선"

['强위안시대' 13억이 뛴다] 채규전 두산공정기계 총경리 ■ Leader in China"中 현지수요 맞는 중장비 개발 최선" 옌타이=고진갑특파원 go@sed.co.kr “종합중장비회사로 거듭나 ‘세계 톱 5’로 가는 지름길을 만들고, ‘두산’이라는 브랜드가 중국 땅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중국 굴삭기 신화’를 창조한 채규전(56) 두산공정기계 총경리는 “주력 제품인 굴삭기, 지게차 이외에 로더 및 각종 도로장비 개발에 주력해 중국에서는 물론 세계에서 으뜸가는 종합중장비 회사를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난 10년이 중국 땅에서 뿌리 내리는 기간이었다면 앞으로 10년은 ‘세계 톱 5’로 가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제품군 확보와 함께 판매확대에 힘써 양과 질적인 면에서 모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는데 어려움도 적지않을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중국 정부가 긴축정책을 실시하는데다 금융부문의 뒷받침이 부족한 것도 하나같이 해결해야 할 과제다. ‘중국 공정기계업계의 대부’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그가 자신 있게 내놓는 비책은 ‘신뢰’다. 그는 “한국제품에 대한 인식 부족, 대우사태, 중국의 긴축정책 등 중국 진출 이후 당면했던 어려움들을 극복한 비결은 바로 고객의 신뢰에서 비롯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을 바탕으로 기존의 신의를 지키면서 고객으로부터 사랑 받는 제품을 잇달아 내놓아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 총경리는 지난 92년 한ㆍ중 수교 직후 대우종합기계의 중국 영업망 구축, 시장조사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 받고 ‘미지의 땅’인 중국과 인연을 맺은 이후 중국법인 설립, 옌타이(煙臺) 공장 건설 등을 주도하며 ‘중국 내 1위 굴삭기 판매업체’로 키워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중국 관리는 물론 관련 업계 종사자, 대리상 들과 ‘호형호제(呼兄呼弟)’하는 관계를 만들었고, 지금도 두산공정기계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가 최근 야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중국 내 수요변화에 대응한 기술 현지화다. 그는 “중국 고객의 요구가 다양해 지고 있어 이들의 욕구를 충족해 주는 것이 판매신장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굴삭기, 지게차, 공작기계 등 주력제품의 제품별 라인업(Line-up) 구축과 중국 시장에 맞는 각종 도로장비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중국시장을 선도하는 종합중장비회사로서의 위상을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국 내 지주회사 설립 등 전략적인 방안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중국 내 생산제품을 모아 판매하는 전문판매회사의 설립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며 “이를 위한 지주회사 설립 등을 그룹차원에서 검토하고 있어 조만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09/1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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