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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ㆍ日외무 “과거사 관련문제 신중대처”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은 7일 도쿄(東京)에서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일본 외무성 장관과 회담을 갖고 과거사 관련 문제에 대한 일본측의 신중한 대응을 촉구했다.만찬을 겸한 회담에서 반 장관은 “동북아 평화안정과 한일 공동번영이라는 양국의 공통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양국간 우호협력 분위기를 지속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거사 관련 문제들이 한일 관계 발전에 지장이 되지 않도록 사려 깊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와구치 장관은 독도 우표 문제, 교과서 문제 등에 대한 양국 모두의 억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밝힌 뒤 “젊은 세대를 비롯한 양국 민간 교류 및 서로를 배우는 자세가 활발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가와구치 장관은 또 반 장관이 양국간 비자면제의 조기 실시를 요청한데 대해 “우선 2005년에 한시적 사증면제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장관은 지난번 베이징(北京)에서 열렸던 제2차 6자회담에 대해 “실질문제 협의가 시작되고 차기회담 개최시기 및 워킹그룹 구성합의 등으로 제도화됐다”고 평가한 뒤 워킹그룹 회의 조기 개최를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반 장관은 8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와 면담할 예정이다. <도쿄=신윤석특파원 y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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