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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매치 열린다] 삼성 '갤럭시 브라더스' UX 앞세워 러브콜

지난 6월 서울 서초 삼성전자 사옥에서 모델들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를 선보이고 있다. /김동호 기자

갤럭시 S3

얼굴·눈·동작 따라 척척 움직여

음악 감상 음성으로 제어 가능

인간을 닮은 휴먼폰 인기몰이


갤럭시 노트2

화면 5.5인치로 노트보다 커져

멀티미디어 보는 즐거움 더해

진화된 S펜은 자연스런 필기감


삼성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와 5.5인치 갤럭시 노트2등 '갤럭시 브러더스'로 가을 스마트폰 대전에서 승리한다는 전략이다. 두 제품 모두 전작들을 뛰어 넘는 최신 하드웨어 사양과 아날로그 감성의 사용자 경험(UX)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S3, 인간을 닮은 휴먼 폰=갤럭시S3는 지난 5월말 글로벌 시장 공개와 함께 예약 주문만 1,000만대를 기록하는 등 출시 초기부터 주목 받았다. 결국 출시 50일만에 1,000만대를 넘어선 데 이어 100일 만인 지난 6일 2,000만대 고지를 찍었다.



이는 하루에 20만대씩 팔린 것으로 삼성전자 휴대폰 역사상 최단 기간 기록이다. 갤럭시S3의 2,000만대 판매 돌파 시점은 약 3개월로 전작인 갤럭시S2의 10개월 보다 3배, 갤럭시S의 17개월 보다 6배나 빠르다.

갤럭시S3는'갤럭시 노트'에서 노트라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을 선보이며 사용자의 감성 경험을 강조했던 삼성전자가 내놓은 비장의 카드다. 갤럭시S3는 얼굴, 눈, 음성, 모션 등 인간의 신체적 특징을 인식해 자동으로 움직이는 인간 중심 사용자 환경을 적용했다.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스마트 화면 유지'기능은 사용자의 얼굴과 눈을 인식해 화면을 보고 있을 경우 화면을 터치하지 않아도 화면 꺼짐을 방지해준다. 사용자가 갤럭시S3로 인터넷이나 e북을 읽고 있는 동안에는 화면이 계속 유지되고 잠이 들거나 보지 않으면 설정된 조명 시간 후 자동으로 화면이 어두워지면서 꺼진다.

진화된 음성인식 기능인'S 보이스'도 눈에 띈다. 통화, 알람,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스마트폰 기능을 편리하게 동작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음악 감상 중에도 음성으로 이전 곡ㆍ다음 곡 재생, 볼륨 제어 등을 할 수 있다.

다양한 모션인식 기능도 탑재됐다. 수신 문자를 확인한 화면에서 갤럭시S3를 귀에 대면 자동으로 문자 발신자에게 전화를 걸어주는'다이렉트 콜', 책상 등에 놓아두었던 갤럭시S3를 손에 들면 부재중 전화나 메시지가 있음을 진동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알림', 잠금 화면에서 화면을 누르고 갤럭시S3를 가로로 돌리면 카메라가 실행되는 '카메라 신속 실행' 등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갤럭시S3는'팝업 플레이'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신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삼성전자의 장기인 하드웨어의 강점도 살렸다. 갤럭시S3는 1.4㎓ 쿼드코어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다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 운영체제(OS), 선명한 화질의 4.8형 HD 슈퍼아몰레드,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인간 중심 디자인인 미니멀 오가닉을 반영한 제품으로 페블 블루와 마블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향후 다양한 자연적 색상으로도 선보일 계획이다.

◇갤럭시노트2, 더 커진 화면과 업그레이드된 S펜=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에서 공개된 갤럭시노트2는 전작인 갤럭시노트의 보는 즐거움과 S펜의 활용성을 배가하고 삼성전자의 최첨단 하드웨어와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5.3인치 갤럭시 노트 보다 큰 5.5형 화면에 영화관과 같은 16대9 화면 비율을 제공해 동영상 감상에 최적화된 멀티미디어 시각 환경을 제공한다. 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보다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화면은 전작보다 커졌지만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한 디자인으로 그립감을 향상시켰으며 무게도 180g으로 휴대성을 높였다.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보여주는 S펜 특화 기능도 눈에 뛴다. 이메일, 일정, 사진 등의 목록에서 S펜을 가까이 대면 터치하지 않아도 내용을 미리 볼 수 있는 '에어 뷰'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S노트의 화면 이동, 크기, 투명도까지 조절 가능한 팝업 노트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에게 최적화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OS 4.1 젤리빈에 1.6㎓ 쿼드 코어 AP, 3,1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의 스마트폰 사용환경을 제공한다.

갤럭시 노트2는 아직 제품이 출시되지 않았다. 국내 시장에서는 다음달 선보일 예정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담당 사장은 "전작인 갤럭시 노트보다 2배 이상 많이 팔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갤럭시 노트는 5인치 대 화면과 디지털 필기도구인'S펜'을 탑재해 9개월 만인 지난 7월 글로벌 판매 1,000만대 고지를 넘어섰다. 이를 고려하면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갤럭시 노트2가 2,0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보고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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