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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가동률 28개월만에 최저

■ 산업단지 가동률내수침체와 수출부진이 겹치면서 국가산업단지의 가동률이 28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산업단지공단(www.kicox.or.kr)은 28일 서울디지털(옛 구로), 반월, 여수 등 전국 25개 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8월 한달 동안 국가산업단지의 평균가동률은 79,8%를 기록, 지난달 대비 0.5%포인트, 전년 동월 대비 5.5%포인트가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99년 4월 80.0%를 기록한 이래 28개월 만에 가장 낮은 가동률이다. 산단공은 전반적인 내수부진과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ㆍ컴퓨터 등 정보통신산업의 부진으로 생산이 급격히 줄었다고 분석했다. 생산비중이 큰 단지 중 여수단지가 87.5%(3.4%포인트 감소), 반월 79.7%(1.5%포인트 감소), 창원 80.6%(0.6%포인트 감소)의 가동률을 기록했고 부평 71.2%(8.5%포인트 감소), 시화 76.9% (1.8%포인트 감소), 서울디지털 76.4% (1.6%포인트 감소) 등 대부분의 단지에서 가동률 하락을 보였다. 한편 광주첨단단지가 미국 및 동남아로부터 반도체 주문량이 일시적으로 급증함에 따라 96.1%(40.9%포인트 상승)를 보이고 있으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생산 현황도 업체의 하계휴가 실시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와 특히 전체 생산액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석유화학업종의 국내수요감소 및 정기연차보수 등으로 전월보다 1.0%,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감소한 14조1,33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월중 수출액은 전반적인 수출부진 상황에서 무선통신기기(구미), 석화화학제품(울산ㆍ온산, 여수), 자동차(울산) 등 부문의 수출확대로 지난달보다 7.2%로 증가한 51억5,500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9.4% 감소한 수치다. 최수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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