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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가스안전관리 요령
입력2005-06-30 18:00:36
수정
2005.06.30 18:00:36
LPG용기 그늘진곳에 두고<BR>라이터 車안에 방치말아야
“여름철 폭염 속에 LPG용기를 방치하지 마세요”
“차안 가스라이터 조심하세요”
장마와 폭염 등 날씨가 변덕을 부리며 예상치 못한 사고를 많이 내는 여름철이 다가왔다. 가스안전공사와 함께 하계 가스안전 관리요령을 알아봤다.
장마가 오면 가스시설의 연결부분이 이완돼 가스가 누출되거나 집중호우로 가스시설이 침수되는 경우에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고 공사측은 경고했다. 이에 대비해 가정에서는 호스와 가스용품, 배관과 호스 등 연결부분이 잘 조여져 있는 지 미리 살펴봐야 한다.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침수가 우려되면 LP가스 사용자는 용기밸브를 잠근 뒤 용기를 분리해 높은 곳으로 이동시키고 도시가스 사용가정에서는 중간밸브와 계량기 전단의 메인밸브를 잠그고 대피해야 한다.
장마나 침수 후 가스렌지와 같은 가스용품을 다시 사용할 때는 가스가 나오는 구멍을 깨끗한 물로 씻어 흙 등 이물질이 끼어있지 않도록 해야한다.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완전히 말리고 난 후 사용해야 하며 전문업체에 의뢰해 안전점검을 한번쯤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밀려오면 더욱 가스안전에 신경을 써야한다. LPG용기는 여름철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통속의 LPG액이 팽창해 용기가 파열되거나 가스가 누출돼 화재나 폭발사고를 부를 수 있다. 환기가 양호한 옥외에 보관하되 필히 차광막을 설치하거나 그늘진 곳에 보관해야 한다.
또 여름철 주차차량의 내부 온도는 간단히 60도 이상까지 오르므로 차 안에 가스라이터를 방치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야외에 차량을 주차시키면 반드시 차안에 가스라이터 부탄캔 같은 위험물질이 없는 지 확인해야 한다.
이 밖에 주5일 근무 등으로 레저활동과 나들이가 증가, 이동식 부탄연소기를 사용해 조리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연소기의 사용법을 잘 숙지하고 부탄캔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가스안전공사는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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