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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1,260억원 순이익 달성 전망
입력1999-07-07 00:00:00
수정
1999.07.07 00:00:00
서정명 기자
하나은행이 영업이익과 자산운영 이익 증가로 지난해에 비해 13% 증가한 1,26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다.7일 SK증권은 하나은행은 무수익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이 118%로 국내 은행중 가장 우수하며 총여신 대비 무수익여신 비중이 3.68%로 양호하다고 밝혔다.
또 운용자산 마진율은 3.47%로 국민은행 4.3%, 주택은행 4.2% 다음으로 업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보람은행과 합병후 일반관리비 수준이 2,700억원에 불과해 효율적인 운용구조를 보이고 있다.
하나은행은 1·4분기 충당금 적립전 이익이 1,800억원이며 5월말 현재 충당금 적립전 이익이 2,900억원으로 여타 은행보다 이익규모가 크며, 다른 은행과 달리 인위적으로 채권평가이익을 계상시키지 않고 있다.
하나은행의 주당 자산가치는 9,400원으로 우량 은행주의 시세가 자산가치의 200%이상에서 형성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가격권에서 추가 상승의 여력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 하반기 외국 선진 금융기관과의 전략적제휴가 가시화될 경우 주가는 2만4,000원 수준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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