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다다', 나이키社 1,000만달러짜리 특허소송

'다다', 나이키社 1,000만달러짜리 특허소송 고급 운동화 전문업체인 LL인터내셔널이 세계적인 스포츠용품회사 나이키를 상대로 명예 훼손 및 불공정 경쟁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해 관심을 끌고 있다. 다다 브랜드의 고급 운동화를 만들고 있는 소규모 회사인 LL인터내셔널은 2일 나이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손해배상 청구금액은 1,000만달러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LL인터내셔널은 소장에서 『신제품 다다 테크화(靴)의 충격흡수기술에 대해 나이키측은 자신들이 개발한 「샥스」화(靴)의 기술을 도용한 것이라고 유통업체에 비방했다』고 주장했다. 나이키는 또 LL인터내셔널이 신제품을 제때 공급하지 못할 것이라고 유통업체들에게 밝히는 등 스포츠용품 시장에서의 우월적 지위를 남용했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LL인터내셔널은 다다 테크화의 충격흡수기술은 자신들이 이미 특허를 획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LL인터내셔널의 사장인 라벳 윌리스는 이날 『우리 회사는 고급품 시장에 주력하는 아주 작은 회사인데 막대한 자금력과 시장지배력을 갖고 있는 나이키가 협박과 중상모략을 통해 우리 회사를 경쟁에서 제외시키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나이키는 턱없는 소리라고 일축하고 있다. 나이키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문제의 신발에 대해 이미 지난 8월초에 디자인과 개발계획 등에 관한 우려를 다다측에 표명했었다』며 『「샥스」화는 지난 16년간 축적한 기술개발의 결과물로 이의 권리를 보호받는게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뉴욕=이세정특파원 boblee@sed.co.kr 입력시간 2000/10/03 18:03 ◀ 이전화면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