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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등 4社 공동개발 나서

저탄소 녹색성장 핵심 '고압류직류 송전기술'

한국전력과 LS산전ㆍ대한전선ㆍLS전선 등 4개사가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고압류직류송전기술(HVDC) 공동개발에 나섰다. 이 기술의 시장규모는 현재 9조원에서 오는 2019년에는 23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전력은 30일 삼성동 본사에서 이들 회사와 HVDC 국산화 기술개발 협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전은 엔지니어링 기술을, LS산전은 변환 분야, 대한전선은 가공송전 분야, LS전선은 지중송전 분야 기술을 맡아 공동 개발한다. 한전과 3개사는 2011년 12월까지 제주특별자치도 내에 ±80kV 60MW급 HVDC 실증단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HVDC 기술을 공동 개발해 향후 해외에도 공동 진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HVDC 기술은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교류전력을 직류로 변환시켜 송전한 후 교류로 재변환시켜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과 안정적 수송을 위해 지역 간, 국가 간 전력계통을 연계할 때 많이 적용한다. 친환경ㆍ고효율의 송배전 기술로 대용량 송전이 가능하고 송전손실을 최소할 수 있는 기술로 장거리 송전은 물론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와의 전력 계통연계에서도 널리 활용된다. HVDC 기술은 반도체ㆍ전력전자ㆍ제어ㆍ통신ㆍ엔지니어링 등 관련 분야로의 파급효과가 높아 해외 여러 나라에서 국가단위의 전력산업 분야 핵심 전략기술로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전의 한 관계자는 "국내 전력산업 분야 기업들이 공동으로 HVDC 해외사업에 진출할 경우 고부가가치 창출과 함께 관련 분야로의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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