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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동력속으로] 한양대 '나노공정 연구실'

박막형 3배효율 태양전지 개발 성공

이정호 교수


지난 2005년부터 태양전지 연구에 착수한 한양대 나노공정연구실의 이정호 교수는 나노기술을 활용해 현재의 태양전지 보다 경제성과 효율성을 한단계 끌어올린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에 성공했다 이러한 연구성과를 토대로 한양대학교는 지난 27일 에리카캠퍼스에서 교육과학기술부 태양광열전나노소자 파이오니어융합연구단과 지식경제부 차세대박막태양전지 원천기술연구센터를 수행하는 이정호 교수 주관 하에 제2회 산학연 태양전지 개발포럼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에너지기술평가원 안형근 PD를 비롯해 삼성전자, 주성엔지니어링, 에너지기술연구원의 실리콘계 박막태양전지의 첨단 연구를 수행하는 각계 대표들이 참여해, 현재 우리나라의 차세대박막태양전지 연구현황을 소개하고, 정부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태양광 발전에 필요한 기존의 태양전지는 실리콘 기판형과 박막형이 상용화되고 있지만, 실리콘 기판형은 가격 면에서, 박막형은 효율 면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 교수 연구팀은 대전 나노종합팹센터와 공동으로 개발한 새로운 개념의 차세대 박막태양전지 기술을 소개했으며, 핵심 기술은 실리콘 와이어를 기반으로 한 태양전지로 박막형의 효율성을 끌어올려 경제성과 효율성의 문제점을 동시에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이 교수팀이 선보인 실리콘 와이어 기반의 차세대 태양전지는 효율성을 35% 수준으로 높여 기존의 박막형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와이어형은 효율의 저하를 최소화기 위해 나노구조를 활용한 99.99~99.9%의 저순도 실리콘으로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 교수는 "와이어형을 선택할 경우 가격을 기존 제품의 25~30%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며 "세계시장을 파고들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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