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신형 그랜저에 대한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현대차는 준대형 세단 '신형 그랜저'의 인테리어와 일부 제원을 공개하고 6일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 신형 그랜저는 내년 1월 출시될 예정이다. 이 차량은 '웅장한 활공'을 뜻하는 '그랜드 글라이드(Grand Glide)'를 콘셉트로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동급 최고 수준의 엔진성능과 첨단 안전사양 및 신기술을 갖췄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신형 그랜저를 통해 최초로 선보이는 3.0리터급 람다 GDi 엔진은 최고출력 270ps, 최대토크 31.6kg·m 등 동급 최고의 성능을 기록한다. 연비는 11.6km/리터로 중형차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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