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화손해보험 연도대상에 오른 문명옥 창원 지역단 동창원지점 팀장은 지난 2009년부터 내리 3년간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킨 인물이다. 2000년 평가에서 첫 번째 보험왕에 올랐으니 이번에 개인 통산 4번째 보험왕 타이틀을 차지한 셈이다.
문 팀장의 올해 수상에 이견을 다는 이는 거의 없다. 그만큼 그는 회사 안팎에서 자질과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문 FP는 21년 전 주변의 잘아는 대리점 사장의 권유로 처음 설계사 일을 시작할 때의 다짐을 아직도 잊지 않고 있다. 당시만 해도 보험에 관한 주변의 인식이 좋지 않았고 이런저런 사고도 많았다.
하지만 보험영업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어려울 때 힘이 돼주는 보험의 진정한 가치를 실천하고 싶다는 다짐 때문이었다. 고객 한 명, 한 명을 최고의 자산으로 생각하고 항상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하겠다는 자신과의 약속도 있었다.
문 팀장의 주요 고객은 마산, 창원 등 경남 지역의 자영업자와 직장인. 계약의 90% 이상이 보장성 보험이라 그만큼 발품을 많이 팔고 보상처리 건수도 많지만 그는 그럴수록 보람을 느낀다.
문 팀장이 최고의 금융 컨설턴트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무엇보다 타고난 성실성과 함께 원칙을 지키며 꾸준히 실천해온 정도 영업이 큰 힘으로 작용했다. 다른 상품과 달리 무형의 금융상품을 팔다 보니 계약자와의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설계단계부터 계약 후 관리까지 항상 원칙과 정도를 지켜왔다. 그 결과 13차월까지의 신계약 유지율이 97.8%에 이를 정도로 완전판매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또 하나는 '최고를 넘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신을 변함없이 실천해왔다는 점이다. 특히 고객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작은 경조사 하나까지 꼼꼼히 챙기며 고객의 가장 믿음직한 상담사 역할을 자임할 정도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봉사하고 있다.
셋째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잃지 않고 자기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는 점이다.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도 금융과 세무 지식에 이르기까지 고객을 위한 일이라면 본인이 먼저 공부하고 고객에게 도움을 줬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현재 문 팀장은 현재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과 안목을 갖고 고객을 위해 아낌없이 헌신하는 컨설턴트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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