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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고속 인수 4000억 증빙서류 박삼구회장 5월 24일까지 내놔야"

제시 못하면 우선매수권 소멸

박삼구(사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산업 입찰이 유찰되면서 한숨을 돌렸지만 4,000억원대 금호고속 인수자금을 20여일 만에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금호고속 지분 100%를 보유한 IBK펀드는 29일 "금호산업 본입찰 무산은 금호고속 지분 매각과 무관하다"며 "다음달 24일까지 박 회장과 금호 측이 인수주체 및 자금 확보 증빙서류 등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면 우선매수청구권은 자동으로 소멸된다"고 밝혔다.

금호그룹은 지난달 10일 IBK측에 금호고속 우선매수권을 약 4,200억원 안팎에 행사해 지분을 되사기로 하고 인수주체로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금호터미널·금호고속 우리사주를 제시했다.

하지만 채권단이 금호산업과 아시아나가 금호고속 인수에 참여하는 것은 불가하다고 제동을 걸어 추가 인수주체 및 자금원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IBK측의 한 고위관계자는 "계약서에 명시된 사항인 만큼 (금호 측과) 협상 시한을 연장하거나 인수조건 등을 재차 논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한 금호산업 인수가격이 전날 6,000억원선에 제시됐는데 금호고속 매각가격이 4000억원대면 너무 비싼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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