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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내 조선 4社 대규모 수주 가능성

경남 통상사절단, 브라질서 선박수주 측면지원 '성과'<br>드릴십 7척·벌크선 11척 발주 약속받아

6일(현지시간) 김태호(왼쪽) 경남도지사가 두끼 페트로브라스사 부사장을 방문해 심해유전 개발프로젝트에 경남의 조선사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

SetSectionName(); 역내 조선 4社 대규모 수주 가능성 경남 통상사절단, 브라질서 선박수주 측면지원 '성과'드릴십 7척·벌크선 11척 발주 약속받아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co.kr 6일(현지시간) 김태호(왼쪽) 경남도지사가 두끼 페트로브라스사 부사장을 방문해 심해유전 개발프로젝트에 경남의 조선사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세계 조선업체들의 수주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수십조원 규모의 브라질 해양조선플랜트 사업에 국내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조선업체의 수주를 위해 통상사절단을 꾸려 지원에 나섰다. 특히 통상사절단은 현지 관계자를 만나 수주 약속 등 일정 부분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다. 김태호 경남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통상사절단은 6일(현지시각)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STX조선해양, 성동조선 등 경남지역의 조선 4사 고위 관계자들과 함께 브라질을 방문, 수주 협조를 당부했다. 사절단은 우선 심해유전 개발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두끼(Duque) 페트로브라스사 부사장을 접견하고 국내업체의 수주에 협조해 줄 것으로 부탁했다. 이 자리에서 두끼 부사장은 "페트로브라스사는 앞으로 5년간 50조원에 달하는 심해 유전 개발 관련 해양장비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특히 해양 플랫폼 보급선 146척를 비롯해 오일탱크선 42척, 원유 시추설비 8척, 드릴십(시추선) 28척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남의 조선업체들은 세계 최고의 조선기술을 보유했으며 선박 분야에서는 세계 1위의 확고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페트로브라스사가 발주만 한다면 경남 조선업체와 협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페트로브라스사가 다음주에 드릴십 28척을 발주 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며 "첫 번째 패키지 가운데 7척은 우리나라의 업체가 수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두끼 부사장의 확답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번 첫 번째 패키지의 드릴십 한 척 가격은 5억∼10억 달러이며, 최고 8억 달러로 예상돼 우리 돈으로 20조원이 넘는 금액이다. 또 같은 날 브라질의 세계최대 광산업체인 발레사도 경남통상사절단을 통해 벌크선 11척을 대우조선해양과 STX에 발주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경남도의 한 관계자는 "브라질은 2000년 이후 전 세계 해양플랜트 발주량의 90%를 차지한 경남의 조선업체들의 성과를 잘 알고 있다며 "이번 플랜트 사업도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발주계획을 세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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